FAQs

Q?

의대 진학 어려운가요?

A.

미국에서 매년 약 3백만 명 이상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있다. 그 중 66% 정도는 2년제인 커뮤니티 대학을 포함하여 매년 2백만 명 이상이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 학사 학위를 받을 수있는 4년제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은 전체 학생 가운데 약 42 - 43 % 정도 된다. 매년 의대 진학률 또한 42 – 43 %를 보이고 있다. 대학 입학은 고등학교 졸업생 대비 대학 입학생인 반면 의대의 경우는 의대 지원자 와 등록자의 비율이기 때문에 단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신기하게도 숫자상으로 나타난 것은 대학이나 의대가 거의 같은 진학률은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 의대 진학은 점점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한다. 대학 진학은 어떠한가? 대학 진학 또한 마찬가지로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소위 말하는 탑 명문 사립대 진학은 아무리 성적이 좋고 리더십이 갖추어진 학생이라 하더라도 합격 여부에 대해서 어느 누구도 자신하여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워지고 있다. 그러나 주립대의 경우는 성실하게 고등학교 생활을 열심히 한 학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합격할 수 있다. 의대도 마찬가지로 상위권의 의대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아무리 좋은 학점과 MCAT점수를 갖고도 합격할 수 있다는 장담은 할 수 없지만 만일 어느 의대든 진학해서 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갖고 성실히 의대 준비를 한다면 의대 진학이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미국의 모든 의대는 지원자들에게 학부 과정의 성적 (GPA) , MCAT점수, 봉사활동 그리고 병원에서의 충분한 경험을 필수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만인 이중에 한 가지라도 부족하다고 느끼게 되면 의대 입학 심사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아무리 학교성적과 MCAT점수가 좋아도 병원에서의 다양한 경험이 충분하지 않다면 의대진학은 쉽지 않을 수 있다. 실제로 의대 진학에 실패한 학생들을 상담해보면 아카데믹한 성적은 아주 좋은데 병원에서의 다양한 경험부족으로 인터뷰 요청도 받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반면에 성적은 아주 높지는 않지만 저학년때부터 봉사활동과 병원에서의 인턴십 등을 꾸준히 한 학생들 가운데 명문의대는 아니어도 의대 진학에 성공하는 모습을 내가 지도한 학생들 가운데에서도 종종 보게 된다.

명문 사립대에서 의대 준비를 하든 아니면 중위권의 주립대에서 프리메드 과정으로 의대준비를 하든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학점을 유지하는 것이다. 필요 이상의 어려운 과학과목을 많이 수강했다고 의대에서 꼭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프리메드 과목과 의학을 공부하는데 기초가 되는 과목들을 수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대 기초과목을 학부과정에서 많이 수강한 학생들이 아무래도 의대 입학하여 공부하는데 실절적으로 잘 적응하기 때문이다. 거기에 더하여 병원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의사들의 지도를 받았던 학생들은 의학 용어뿐만 아니라 중요한 의약품들의 이름에 익숙하기 때문에 적응이 빠르고 실제 공부하는데도 많은 도움이된다. 그러다보니 의대에서는 병원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해볼 것을 필수적으로 권하고 있다.

Q?

차별화된 여름 방학 프로그램은요?

A.

출장 중에 아프리카에서 학생들과 진행할 메디칼 프로젝트 계획안을 비행기 안에서 수정하고 있는데 옆 좌석에 앉은 인도 계의 여자분이 내가 컴퓨터로 일하는 내용을보고 말을 걸기 시작했다. 자신은 MIT를 졸업했고 딸도 지금 MIT를 다니고 있다고 했다. 아프리카에서 우리가 하는 일을 설명해 달라고하여 설명을 해주었더니 자기도 비슷한 일을 한다며 다만 자기들은 의대를 준비하는 대학생들이 아니고 중, 고등학생들 위주로 남미 지역에서 약 10일정도 과학 프로젝트를 한다는 것이었다.

요즘 교육사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보면 특정 분야의 전문 학위를 갖고 단순히 가르치는 일에서부터 종합적으로 관리 지도하는 컨설팅과 함께 다른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학생들이 참여해 활동할 수 있게 기회를 제공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물론 각 대학들마다 수익 사업의 일환으로 방학 중에 각종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열심히 홍보하기도 한다.

그 중에 저학년들에게 인기있는 가장 대표적인 것이 존스 홉킨스 대학의 영재 프로그램인 CTY (Center for Talented Youth)와 듀크 대학의 TIP (Talented Identification Program)이 유명하다. 또한 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하는 여름방학 리서치 및 메디칼 프로그램 또한 학교마다 경쟁적으로 만들어 학생들을 유치하기위해 홍보를하고 있다. 대학생들의 여름방학 리서치 프로그램은 일부 정부기관에서 연구비를 선별적으로 지급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자비로 참여할 경우 그 비용 또한 만만치 않아 부담이 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모든 학교의 교육 프로그램들의 내용이 거의 비숫하다는 것이다. 단순히 새로운 경험을 쌓고 흥미를 갖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문제 될 것이 없다. 이러한 프로그램에서 새로운 경험을 체험하다보면 학생들은 자기의 적성과 관심분야를 쉽게 찿아 갈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대학 입시나 의대 및 치대를 지원하려는 학생들에게 이러한 프로그램에서의 활동은 다른 지원자들과의 별다른 큰 차별성을 나타내기가 쉽지않다.

스템연구소의 컨설팅 그룹 또한 학생들이 명문대학 및 의대를 준비하는데 좀 더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각종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계발해 학생들이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예를 들면 방학 중 아프리카 및 베트남의 병원들과 협약하여 열대성 질병에 관한 연구를 현지 의사들과 매년 공동으로 진행하여 그 연구 결과를 유명 국제 학술지에 논문으로 출판하는 일을 학생들과 해오고 있다. 대부분의 아프리카 병원에서는 주로 의대생들에게 인턴십 기회를 주기 때문에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병원에서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논문을 출판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현지 의사들과 공동 연구에 참여하여 연구 논문을 쓸 수 있다면 대학 및 의대 지원시 상당한 관심을 받을 것이 분명하다.

Q?

SAT, 미국에서 대학입학 수험생들이 가장 신경 써야 할 시험

A.

미국의 대학입시 경쟁도 한국이나 중국 등과 마찬가지로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의 대학들이 신입생을 선발할 때 활용하는 잣대는 대략 3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GPA로 불리는 학교 성적, 과외활동, 그리고 SAT 점수이다. 이들 3가지 지표 가운데 숫자로 표기되는 부분은 학교성적과 SAT 점수이다. 이 둘 중에서 보다 공신력 있는 측정 기준을 꼽으라면 단연 SAT라고 할 수 있다.

SAT는 일종의 표준화 된 수학능력평가 시험이다. 미국 전국, 아니 미국 대학에 입학하려 하는 세계의 모든 학생들이 동일한 조건에서 보는 테스트인 탓이다. 학교 성적은 숫자로 표시되기는 하지만, 학교에 따라 또 점수를 매기는 교사들의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미국 대학입학 과정에서 SAT의 중요도는 날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컨대, 미국에서 명문 주립대학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캘리포니아만 보더라도 그렇다. 캘리포니아의 주립대학들은 입시에서 SAT 점수를 가장 많이 고려하는 대학으로 소문나 있다.

주립대학의 경우 사립대학과 달리 학생선발에서 객관성을 더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능력도 따지지만, 다른 학생과 견줄 때 형평성도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바꿔 말하면, 주립대학 입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일수록 SAT 점수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는 얘기이다. 또 성적 기준으로 장학생을 선발할 때도 SAT 점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앞서 언급한 것과 마찬가지로 가장 객관적인 측정의 잣대이기 때문이다.

SAT의 기본 골격은 읽기, 쓰기, 수학 등 3가지 과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SAT는 지난 100여 년 동안 적지 않은 변화를 거쳐왔는데, 최근의 변경 기준에 따르면 이들 3개 과목을 각각 800점 만점으로 테스트한다. 따라서 만점은 2400점이며, 매년 응시생들 가운데는 만점 혹은 만점에 육박하는 점수를 받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한국의 수학능력시험, 즉 수능과 다른 점 중에는 하나는 매년 수 차례에 걸쳐 SAT 시험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이다. 한국의 경우 고등학교 3학년 때 한 차례 보는 수능에 의해 점수가 결정되지만, SAT 여러 번 시험을 보고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다. 리즈닝(Reasoning) SAT로 불리는 일반 SAT는 1개 학년도 기준으로 최고 7차례까지도 응시가 가능하다. 이밖에 과목별 SAT 즉 Subject SAT가 있는데, 특별히 입시생들에게 대학 측에서 요구하지 않는다면, 보지 않는 경우가 많다.

SAT는 아주 고난도의 시험이라고는 볼 수 없다. 기본적으로 수학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기 때문이다. 물론 고득점을 올리려면 어느 정도 노력이 필요한 게 사실이다. SAT 점수는 지역과 민족 그룹에 따라 꽤 차이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체로 중산층 혹은 부유한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SAT 점수가 높다. 또 한국이나 중국 등 아시아계 학생들이 SAT에서 고득점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수학 과목 점수는 아시아계 학생 점수가 유의미하게 높은 편이다.

그러나 1.5세 이민자 학생이나 이민 가정에서 자란 학생들은 쓰기나 읽기 등에서 다소의 약점을 보인다는 평가도 있다. SAT와 지능지수와 상관관계를 연구한 논문들도 적지 않은데, 일단 이 시험은 그다지 고난도의 시험이 아닌 탓에 특별히 두뇌가 떨어지는 편이 아니라면 노력하면 할수록 고득점을 올릴 확률 또한 높아진다는 게 정설이다.